전우원 인스타 마약 투약 유튜브
고(故) 전두환 씨 일가 폭로를 이어온 전 씨 손자 전우원 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생방송을 통해 마약 투약하는 모습을 생중계해 논란이다.
전우원 씨는일 오전 5시40분쯤(한국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가지고 있는 약을 다 해야 경찰 조사에 나올 것이다. 그래야 감옥에 갈 수 있다"며 마약을 투약하기 시작했다.

십여분 후 전 씨는 한국어와 영어로 "무서워요.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라고 흐느꼈다.
이후 몸을 떨며 "죄를 다 받겠다.
나를 죽여달라"며 입에 알약 등을 털어 넣었다.

전씨 방문 앞에 인기척이 들리자 그는 "사람들이 밖에 있다.
저를 쫓아오고 있다"며 "문 열고 들어오지 말라. 죽겠다. 죄송하다"죄송하다"라고 울부짖었다. 그는 이후 상의를 벗고 고성을 지르다 방바닥에 쓰러져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쓰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이어갔다.

미국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전 씨 집에 들어와 바닥에 있던 그를 끌고 가면서 방송은 종료됐다.
미국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바닥에 있던 전우원 씨를 끌고 가면서 방송이 종료됐다. /사진=전우원 씨사진= 생방송 캡처
당시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누리꾼들은 '부모 때문에 자식이 죄를 다 받네', '마약이 이렇게 무섭구나', '누가 신고해야 하는 게 아니냐'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은 1시간30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전 씨는 이보다 앞서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이 사회적 저소득층인 것을 증명하는 모든 분에게 페이팔로 100불(한화 1010만 원 이상)씩 보내겠다. 최소 몇백 명에게 간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 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에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관심을 끌었다.

검찰은 전날 전 씨가 일가의 비자금 은닉 등 범죄 의혹을 폭로하는 것과 관련해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전 전 대통령 손자의 발언을 살펴보고 있다"며 "범죄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보고 있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만 몇십억 원의 자산이 흘러들어왔고, 다른 가족들은 이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부친은 미국에 숨겨진 비자금을 사용해 한국에서 전도사라며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고, 작은아버지이자 전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전재만 씨가 운영하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이너리도 "검은돈의 냄새가 난다"라고" 주장했다.

전재용 프로필
출생
1964년 10월 22일 (나이 58세)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적
대한민국
본관
완산 전 씨
부모
아버지 전두환, 어머니 이순자
형제
형 전재국
누나 전효선
동생 전재만
배우자
박상아
자녀
장남 전우성(1993년생)
차남 전우원(1996년생)
장녀 전혜현(2006년생)
차녀 전가현(2008년생)
학력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 / 중퇴)
조지타운 대학교 (행정학 / 학사)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영학 / 석사)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영회계학 / 석사)
백석대학교 (목회학 / 석사 재학)
신체
키 181cm, 혈액형형
종교: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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