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 진단 및 치료전략 및 남성 호르몬 보충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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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관련/부부 심리

남성갱년기 진단 및 치료전략 및 남성 호르몬 보충의 중요성

by 간다공팀장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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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는 여성의 폐경과 같이

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부터 20대 후반까지

정점을 찍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40대에 이르러 여러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이는 고환에서 생성되는

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갱년기 유병률은 40대에서 27.4%, 5031.2%, 6030.2%, 7042.0%,

그리고 80대 이상에서는 78.8%에 달하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

기준 350ng/dl 이하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합니다. 특히 50대에서는

58.3%, 60대는 84.2%, 70대 이상에서는

88.7%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갱년기 증상은 크게 정신적, 육체적, 성적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신적 증상으로는 인지 기능 저하, 원인 없는 불안감, 수면장애, 우울증,

피로감 등이 있으며, 육체적 변화로는 빈혈, 체모 감소, 피부 변화,

근육량 및 근력 약화, 복부 지방 증가 등이 있습니다. 또한,

대사증후군과 같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도 남성호르몬 감소와 관련이 깊습니다.

 

 

성적 기능 이상과 관련하여, 성욕 감소, 야간 또는 조조 발기력 저하

등이 흔한 증상으로, 3분의 1의 남성이 이러한 문제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테스토스테론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성적 기능 장애라고 설명합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의 것과 달리 호르몬 감소 속도가 더디고 개인차가

크며, 발생 시기도 불규칙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이 없어 여성

갱년기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남성들에게는 실제로 중요한 건강 이슈인 것입니다.

 

 

 

 

남성갱년기의 진단은 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관련된 증상을 확인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이를 위해 채혈을 통한

테스토스테론 수치 측정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에 따라 호르몬 수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2회 이상의 채혈을 권장합니다.

 

남성갱년기 증상의 평가는 ADAM(Androgen Deficiency in the Aging Male)

설문지를 활용한 문진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성욕 감소, 성 기능 저하,

무기력증, 근력 및 지구력 감소, 삶의 의욕 저하, 감정 변화, 피로감, 졸음,

업무 능력 감소 등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남성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 보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골밀도,

근육량 및 근력 증가, 성욕 및 기분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남성갱년기는 치료 기간에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장기간의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을 위한 테스토스테론 제제에는 경구용 약물, 경피용

패치나 겔, 주사제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강용치료제 나테스토

나잘겔이 등장하여 기존 경피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문의 문두건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보충제 선택에 있어서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른 전문의의 처방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경구형 제제는

식사 중에 섭취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주사제는 용량 조절의

어려움과 부작용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경피제는 피부 문제를

유의해야 하므로, 적절한 약물 형태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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