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 방사능 위험성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25만 톤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이르면 7월 말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매거진한경
정부는 우리 해역에 미치는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의 영향을 현재의 10만 분의 1 수준일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 뒤 10년이 지나 제주도 남동쪽 100㎞ 지점에 1리터 당 0.000001베크랠(Bq) 내외로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2021년 국내 해역 평균 삼중수소 농도(1리터 당 0.172베크랠)의 10만 분의 1 수준이다.
출처 : 한국일보
원전 오염수 안에 포함된 물질 중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것은 '삼중수소'다. 삼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2개로 이뤄진 화학물질인데,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아 화학적으로 분리하기가 어렵다. ALPS 처리를 거치더라도 삼중수소는 남는다. 이대로 해양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한다면 바다에 삼중수소가 떠돌게 된다. 그러다 삼중수소가 인체에 축적되면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베타선을 방사하면서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 전환'이 일어난다.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되고 세포를 파괴해 각종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기능을 저하시킨다.
출처 : BBC News 코리아 (21. 4. 1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는 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이슈와 문제가 있는 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일본은 확고한 입장입니다. 이달 말부터 시작하여 무려 125만톤을 계속적으로 방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럼 논란이 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이 오염수가 안전하게 처리된 처리수인가? 하는 부분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일본 오염수 처리가 안전하며 IAEA의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오염수 처리 능력이나 기술력 또는 처리수의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ALPS 라는 것은 다핵종제거설비의 약자로 2011년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도시바와 히타치라는 두 회사에서 개발한 장치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규제 이하가 될 때까지 없앨 수 있는 일종의 필터 같은 역할을 하는 기기입니다.
여기서 ALPS의 문제점은 트리튬 즉 삼중수소는 아예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BBC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삼중수소가 바다에 떠다니다가 해산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DNA변이 암 발생, 생식기능 저하 등 치명적인 건강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이 ALPS가 실제 다른 방사능 물질 제거에서도 부족한 한계점을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2020년 9월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ALPS로 처리한 원전 오염수의 70%이상이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7% 정도만 오염수 처리에 성공했을 뿐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6%에 해당하는 오염수는 방사성물질 기준치의 100~2만배가 넘는 함유량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2020.11.24)
또 다른 문제는 ALPS 정화 장치의 필터가 손상된 상태로 운영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관방장관)은 진흙을 보관하는 전용 용기에 딸린 배기구의 필터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이러한 중요한 장치의 관리에 소홀했으며 ALPS 장치가 손상된 것을 지금까지도 밝히지 않은 정직하지 못한 회사입니다. (출처 : MBC 뉴스데스트 2021.9.14)
그러면 이러한 처리수가 과연 인간의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세계적인 핵물리학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이신 분이 후쿠시마 물 1리터(최근 10리터)를 마셔도 괜찮다는 충격적인 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는 이러한 의견에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은 3개는 삼중수소보다 1000배보다 훨씬 쎄다. 피폭을 쎄게 당하게 된다. 몸이 느끼는 충격은 크다. 신체 장기, 근육이나 뼈, 뇌에 붙어 버려서 종양을 발생시킨다. 골수암이 되어 버린다. 배설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것은 무거워서 동해까지 오는데 4,5개월밖에 안 된다. 그동안 어류가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도 해녀분들은 바다 밑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베타선, 감마선은 그냥 뚫고 들어온다.
출처 : MBC 라디오 시사 (2023.5.19)
해양생물은 이러한 방사능에 심각하게 피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2022.7.1에 보도된 KBS 뉴스를 보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서 채취된 우럭에는 기준치의 9배가 넘는 세슘이 발견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발전소 설계에 참여했던 일본 원전 전문가 고토 박사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정부가 투명하게 삼중수소 방출에 대해 증명을 보이지 않고 있고, 지금 서둘러서 바다에 방출할 이유가 없고 자연에서 반감기를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사능 피폭은 적은 양이라도 질병을 얻게 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피폭 사실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이 이렇게 서두르면서 급하게 오염수 방류를 하려는 이유는 처리 비용을 줄이려는 속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초 방류를 계획하면서 방사성 물질 64종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37종을 측정대상에서 빼버렸습니다. 반감기가 지났다는 이유인데요. 사실 12년 동안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물질을 고려하지 않고 사고 당시 2011년 방출된 물질만을 고려한다는 말은 이해되지 않는 주장입니다. 방류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 설비, 인력을 줄여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 꼼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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